무대 위 여왕으로 불린 전설의 여가수 어쩌다..암에 걸려 목소리도 낼 수 없게 된 상황!

"목소리가 사라진 여왕"

엄정화, 무대 위의 전설이 암을 이겨낸 방식

그녀는 ‘한국의 마돈나’였고, 아시아의 카일리 미노그, 대한민국 가요계의 여왕이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히트곡과 천만 관객 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스포트라이트의 정점에 선 이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그토록 사랑하던 목소리가 사라졌습니다.

2010년, 갑상선암 수술 후 그녀에게 남은 건 침묵이었습니다.

"8개월 동안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어요."

"숨소리조차 부러웠던 순간이었죠."

그토록 익숙했던 목소리는, 이제 바람이 새는 소리뿐이었습니다.

그녀가 가장 사랑한 음역대인 ‘파·솔·라’는 이제 내지 못하는 소리가 되었고,
사람들은 말 대신 ‘침묵’을 요구했습니다.

"목소리가 떨리고 갈라진다고 댓글이 달리면…그냥 말을 하지 말까 싶었어요."

그러나 그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목을 뜯어내고 싶을 만큼 절망했던 순간조차,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절친인 지미유(유재석)에게 도움을 청했고, 성대 재활을 위한 트레이닝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DON’T TOUCH ME’라는 단 한 곡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흔들었습니다.

그 목소리에는 상처가 있었고, 한계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진심’이 있었습니다.

2023년, 데뷔 31주년을 맞이한 그녀는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며
무대를 다시 향해 걷고 있습니다.

“이 공연, 올해 안에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요.”

그녀는 여전히 목을 풀고, 영양제를 13가지 챙겨 먹으며, 저탄고지 식단과 운동으로 자신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위태롭고도 강한 모습으로
우리는 다시 한 번 진짜 여왕의 귀환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안 나오는 엄정화는 더 이상 없습니다."

"이제, 그 목소리는 다시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