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잔디 꼼꼼히 살핀 손흥민, 벤투 감독과 5분 넘게 진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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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리는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꼼꼼하게 살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 실사에 나섰다.
참고로 한국처럼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하는 팀은 웨일스(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호주(알 자누프 스타디움)까지 총 3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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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리는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꼼꼼하게 살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서서 5분 넘게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 실사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5개 도시의 반경 50㎞ 내에 자리한 8곳의 경기장에서 모든 조별리그 게임이 열리기 때문에 경기 전날 별도로 잔디 적응 훈련을 할 수 없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이 동일한 조건 하에 특정 날을 잡아 경기장 답사를 하는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
한국은 운 좋게도 이번 대회에서 치르는 조별리그를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갖는다. 이곳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
참고로 한국처럼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하는 팀은 웨일스(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호주(알 자누프 스타디움)까지 총 3팀이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대표팀의 르 메르디앙 시티 호텔에서 23㎞ 떨어져 있으며 차로 이동하는데 21분이 소요된다. 경기장은 4만5000석 규모다.
이날 벤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현장을 찾아 40여 분간 경기장 곳곳을 체크했다. 특히 경기 전 별도로 잔디 적응 훈련을 할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 라커룸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은 경기장 잔디를 밟으며 여기저기를 꼼꼼하게 둘러봤다. 주저앉아 손가락으로 잔디를 만지고 발로 눌러보는 등 비교적 세심하게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경기장을 살피던 손흥민은 그라운드 옆에 서서 벤투 감독과 5분 넘게 진지한 대화도 나눴다.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둘은 제법 심각한 표정으로 긴 대화를 이어갔다.
한편 20일 하루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21일부터 다시 담금질을 통해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뒤 훈련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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