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만취 상태에서 노상방뇨…영국 언론 "대망신"

조회 4292025. 4. 1.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로 불리는 웨인 루니(40)가 술에 취한 채 길거리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과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간) "루니가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던 중 길거리에서 노상방뇨를 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루니는 정장을 갖춰 입은 상태로 한 손으로 전화를 받으며 건물 벽 앞에서 소변을 보고 있었다. 이후 그는 환하게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더 선에 따르면 루니는 지난 29일 '2025 영국 복식 어워즈' 참석차 런던을 방문했고, 이후 친구들과 새벽까지 여러 술집을 전전하며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길거리에서 불법으로 노상방뇨를 한 것이다. 매체는 "루니는 이미 여러 차례 공공장소에서의 비행으로 구설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3년간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으나 더비 카운티, DC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 플리머스 아가일 등에서 실패를 거듭하며 지난해 12월 경질됐다. 현재는 방송 해설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도자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루니의 이번 행동에 대해 영국 내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르자는 "유럽 무대에서 큰 족적을 남긴 선수가 공공장소에서 이 같은 행동을 보인 것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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