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미쳤다”… 트레일 달리고 고기 굽고, 전북 장수 가을 끝판왕

전북 가을 축제 추천으로 꼭 언급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전라북도 장수에 활기를 불어넣는 대표 가을 행사입니다.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단 4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한우와 사과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농특산물 판매를 넘어, 직접 먹고 체험하며 오감으로 즐기는 현장형 축제라 매년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가을빛으로 물든 장수에서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이 축제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장수하면 역시 ‘한우’! 축제에서 만나는 진한 육즙의 향연
사진: 한국관광공사

축제의 중심은 단연 전국 최대 규모의 ‘장수한우마당’입니다. 이곳에서는 질 좋은 한우를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데요.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현장 식당과 시식존도 마련되어 있어, 고기 한 점에 가을의 진한 풍미가 더해집니다. 이쯤 되면 고기 러버들에게는 성지순례나 다름없죠.

특히 ‘전국 한우곤포 나르기 대회’는 꼭 봐야 할 명물 중 하나인데요. 커다란 곤포(건초 뭉치)를 들고 달리는 이색 레이스는 장수의 농촌 에너지를 그대로 느끼게 해줍니다. 체험형 스포츠와 먹거리 축제가 어우러진 풍경이 바로 이곳의 매력이에요.

달콤한 사과와 신선한 토마토, 오감이 즐거운 Red푸드존
사진: 한국관광공사

‘레드농산물 판매전’에서는 장수 사과, 토마토, 오미자 같은 건강한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어요. 맛보고 고르는 재미는 물론, 황금사과 찾기, 사과 볼링, 사과 낚시처럼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오미자 요리 경연 대회, 사과 떡메치기 체험까지—’먹고, 만들고, 놀고, 배울 수 있는’ 구성은 마치 자연 속에서 열리는 작은 푸드 아카데미 같아요.

문화와 감성이 어우러지는 가을날의 퍼레이드
사진: 한국관광공사

장수의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장수향토문화예술제 퍼레이드’와 ‘낙화놀이’, 그리고 ‘향우인의 밤’ 행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올해도 개최 예정인 ‘트레일 레이스 시즌2’는 대자연 속에서 뛸 수 있는 드문 기회로, 전국의 러너들이 주목하는 코스 중 하나죠.

저녁 무렵이 되면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집니다. ‘누리파크 라이브 펍’과 피크닉존에서는 편하게 맥주 한 잔 들고 공연을 즐기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곤 하죠. 그야말로 낮엔 가족 체험, 밤엔 감성 힐링의 완성입니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유용한 팁
사진: 한국관광공사
  • 장소: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한누리로 393
  • 기간: 2025년 9월 18일(목) ~ 9월 21일(일)
  • 입장료: 전면 무료
  • 문의: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회 ☎ 063-350-2355~7
  • 날씨: 평균 기온 21~26도 예상, 가벼운 바람막이 필수

현장에서는 간단한 매트만 챙겨도 피크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주차 공간이 넉넉하진 않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짧지만 진한 장수의 가을을 맛보는 시간
사진: 한국관광공사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단지 먹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지역의 생명력과 정겨움을 담은 가을 여행지입니다. 사계절 중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는 장수에서, 진짜 지역 축제의 본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 기간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고기 냄새에 취하고, 사과 향에 웃음 짓는 9월의 장수. 그곳에 당신의 힐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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