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착취물 만들어 장당 2천 원에 판매한 고교생 기소

자료사진

동창생 및 교사의 얼굴을 합성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장당 2천 원에 판매한 고교생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10대 남성을 구속 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동창생 10명과 교사 1명 등의 얼굴을 여성 나체 사진과 합성해 총 321개의 성착취물 및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 중 116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온라인 등으로 확보한 지인 등의 사진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성착취물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의 요청을 받고 사진 및 영상물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NS 모니터링 중이던 경찰에 의해 범행이 발각됐으며, 당시 남성은 성착취물을 장당 2천 원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 남성에게 성착취물 제작을 요청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6922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