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신 아이폰16 사전 주문 부진…주가 3.1% 하락

김태종 2024. 9. 17. 0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지난 9일 공개한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의 사전 주문이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아이폰16의 첫 주말까지 사전 주문 판매량이 약 3천7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이폰16은 애플이 지난 9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한 최신 스마트폰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 궈밍치 "사전주문량 아이폰15보다 13%↓"
애플, 'AI 기능 탑재' 아이폰16 공개…韓, 20일 美와 동시출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애플이 지난 9일 공개한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의 사전 주문이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애플 주가는 3% 하락했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아이폰16의 첫 주말까지 사전 주문 판매량이 약 3천7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이폰16은 애플이 지난 9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한 최신 스마트폰이다. 지난 13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해 오는 20일 한국과 미국 등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아이폰16의 사전 주문량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와 비교하면 같은 기간 대비 약 13% 줄어든 수치다.

이는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인기가 높은 고급형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대한 관심이 기대보다 약한 결과라고 궈밍치는 분석했다.

그는 또 "아이폰16 프로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주요 판매 포인트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탑재될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이다.

당초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탑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내달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iOS18) 업그레이드 버전부터 일부 기능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AI 모든 기능이 아이폰에 담길 때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밀러 타박 플러스 시장 수석전략가 매트 말리는 "아이폰16에 대한 수요 약세는 좋은 징후가 아니며, 특히 곧 다가오는 연말 판매 시즌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며 "주가가 의미 있게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49분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10% 하락한 215.60달러(28만7천179원)에 거래됐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