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오션뷰 숙소 사기
틱톡 조회수 310만 기록하며 논란

아름다운 바다가 창밖으로 펼쳐지는 숙소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겨질텐데요. 오션뷰 숙소에 묵기 위해 거금을 들여 예약한 아르헨티나 여성이 황당한 '오션뷰' 사기를 당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틱톡 등 SNS에서 아르헨티나 여성 클라리사 무르지아(Clarisa Murgia)가 이탈리아에서 숙소 사기를 당한 영상이 3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유되고 있는데요.
영상에서 무르지아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선택한 숙소를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숙소의 침실 밖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펼쳐졌고 요트가 떠다녔는데요. 무르지아는 움직이지 않는 물결과 요트에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다를 자세히 보기 위해 발코니로 나간 무르지아는 황당했습니다. 풍경은 작아지고 여관의 맞은편 건물벽 가운데에 '바다' 사진이 나타난 것입니다.
오션뷰라던 숙소에서 펼쳐진 '바다 풍경'은 건너편 건물 벽에 부착된 사진이었던 것입니다.
무르지아는 "이 리조트는 최고의 휴가지로 알려진 곳이었다"며 "멋진 바다 풍경의 광고를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보고 거금을 들여 예약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션뷰로 돈을 더 받았으면 이건 사기이다", "미안하지만 웃기다", "멀리서 보면 진짜 바다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르지아가 당한 '오션뷰 숙소 사기'는 해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데요. 국내에서도 숙소 홈페이지나 예약 플랫폼 등에 올라온 숙소 인테리어와 전망이 실제와 달라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창 밖으로 바다가 꽉 차 있는 듯한 숙소 사진, 막상 방문하면 멀찌감치 보이는 바다 전망에 '오션뷰'라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일부 숙소측의 설명인데요. 사진으로 숙소를 결정해야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다소 판단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오션뷰 숙소'를 예약할 때, 전망에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인 오션뷰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헷갈리는 오션프론트 & 비치프론트 & 오션뷰

비슷한 단어지만 모두 다른 전망을 제공하고 있는 오션뷰 관련 용어를 알고 있다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전망의 객실을 예약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션뷰는 객실에서 '조금이라도' 바다가 보인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오션뷰 객실은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바다의 부분 전망은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일부 숙박업체들은 멀리서 바다가 살짝만 보이더라도 오션뷰라고 칭하며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기도 합니다.
비치프론트 객실과 오션프론트 객실은 사실상 비슷한 의미의 용어입니다. 비치프론트는 객실이 바다를 마주보고 있어 최고의 오션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데요. 비치프론트 객실의 경우 해변과 맞닿아있는 경우가 많으며 바다와 모래가 있어 해변 산책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오션프론트 객실은 해변이 아닌,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객실을 의미합니다. 오션프론트 객실은 바다 바로 앞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벽 위에 위치해있어 '해변가 산책'은 즐길 수 없는 것이죠.
일부 숙박업체에서는 '비치프론트'와 '오션프론트'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기도 해 해변 이용이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객실 레이아웃 살펴보기

호텔과 리조트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에 숙소의 평면도를 게시해 숙박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평면도를 보면 객실의 배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 숙소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 꼼꼼한 여행객들이라면 한번쯤 확인해볼 것을 추천하는데요.
침대에 누웠을 때를 기준으로 측면에 바다가 펼쳐지는지, 발 아래로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지 등 객실의 상세한 구조를 파악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좌우로 긴 호텔 또는 리조트의 경우, 가운데 객실과 가장자리 객실은 위치상 서로 다른 뷰를 볼 수 있기도 하므로 호텔의 위치와 인근의 건물을 확인한 뒤 평면도를 대조해본다면 바라던 완벽한 전망의 객실을 예약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3. 프론트 데스크에 문의하기

객실 타입에 따른 예약창만을 제공하고 정확한 객실은 체크인 당일 랜덤으로 배정해주는 호텔과 리조트가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 같은 객실 타입이더라도 다른 전망의 객실에 묵게 될 수 있는데요. 낮은 층에 배정받거나 구석진 객실에 배정받는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아지게 됩니다.
체크인 시 예약 당시 참고했던 객실의 사진과 전망 사진을 보여준다면, 호텔의 컨시어지는 고객의 요청을 수용해 객실을 배정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비수기에는 간혹 룸이 업그레이드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업그레이드'라고 하여 모두 좋은 전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숙소 예약 직전이나 직후에 호텔 측으로 전화 문의를 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통창 밖으로 바다가 가득 차있으면 좋겠다' 등 정확한 요청 사항을 전달하면 성수기에도 체크인 시 원하는 객실을 배정받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4. 객실의 실제 후기 검색하기

실제 객실에 묵었던 숙박 후기를 검색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숙소명+객실호수'를 검색엔진에 검색하면, 수많은 후기가 쏟아질텐데요.
만일 펜션이나 리조트라면 예약하려는 객실의 호수를 정확히 검색해 어떤 분위기로 조성됐는지, 전망은 어떤지 등을 보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숙박 예약 플랫폼의 리뷰나 해당 숙소의 리뷰 등에서는 얻을 수 없는 진짜 이용객들의 팁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오션뷰 숙소 예약을 원하신다면, 숙소를 확정하기 전 반드시 한 번은 숙소와 객실을 검색해 리뷰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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