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우서흔, 결국 '일념강남' 하차

중국 금수저 배우 위슈신(우서흔, 29)이 출연을 예정했던 ‘일념강남(一念江南)’에서 하차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번진 부친의 탈세 의혹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혔다.

드라마 ‘일념강남’ 제작진은 12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우서흔이 작품에서 공식 하차했다고 전했다. 우서흔은 기업가인 부친의 국유자산 횡령 및 탈세 의혹으로 지탄을 받았고, 이전에도 동료 배우에 대한 폭언으로 문제가 됐다. 우서흔의 하차 루머는 지난달 말부터 본격화했다.

2016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료 배우의 외모를 비하해 논란이 됐던 우서흔. 최근 불거진 부친의 탈세 의혹으로 결국 '일념강남'에서 하차했다. <사진=우서흔 인스타그램>

우서흔의 하차는 온갖 압박에 못 이긴 본인의 결정으로 알려졌다. ‘일념강남’의 남자 주인공 왕안위(왕안우, 27)가 여주인공 문제를 보다 못해 10일 출연을 취소한 것이 결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지 드라마 팬들은 우서흔의 하차를 어느 정도 예감해 왔다. 금수저로 콧대가 높은 데다 품행 문제가 계속 거론됐기 때문이다. 부친의 탈세 의혹이 제기된 이후 틱톡 팔로워가 1주일 만에 무려 70만 명 넘게 감소하는 등 팬 이탈이 뚜렷했다.

우서흔의 대타로 거론되는 전희미. 스케줄 문제로 '일념강남' 출연은 부정적이다. <사진=전희미 인스타그램>

남녀 주인공이 모두 하차하면서 ‘일념강남’의 제작은 한동안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인기 작가 장외의 ‘일념’ 시리즈를 극화한 이 드라마는 2023년 히트한 ‘일념관산(一念关山)’의 자매작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아이치이(iQIYI)도 비중 있게 준비한 드라마지만 이제는 제작사 투자 철회마저 거론되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일단 왕안우의 대역은 찾지 못했다. 여주인공의 경우 천두링(진도령, 31)부터 바이루(백록, 30), 쥐징이(국정의, 31), 멍쯔이(맹자의, 29), 쑹쭈얼(송조아, 27), 저우예(주야, 27), 톈시웨이(전희미, 27) 등 톱스타들과 접촉했다. 대부분 스케줄 문제로 고사해 신인 발탁도 불사할 계획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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