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예금자보호 1억까지…아직 남은 '年 3%' 예금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월부터 예금자 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은행별 예금금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금융권에선 수협은행의 첫만남우대예금 금리가 연 2.9%(최고금리 기준)로 가장 높다.
이 은행에는 우대금리 없이 기본으로 연 2.7% 금리를 제공하는 '헤이정기예금'도 있다.
예컨대 원금이 9800만원, 금리가 연 3%인 예금에 가입했다면 이자 294만원 중 94만원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강남새마을금고
연 3.7% '블록예금' 판매
추가 입금·분할인출 가능
광주어룡신협·으뜸신협
DB·조은·HB저축은행도
연 3%대 넘는 예금 선보여
원금+이자 1억까지만 보호
1억 꽉 채워서 원금 넣으면
이자는 보호 못 받아 '주의'
9월부터 예금자 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은행별 예금금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래한 은행이 파산해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두 배로 늘면서 안전하게 굴릴 목돈은 금리가 높은 은행에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시장금리가 거듭 하락 중인 만큼 0.1%포인트라도 이자를 더 챙길 수 있는 상품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연 3% 남아 있는 2금융권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주요 새마을금고에서 취급하는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 이상이 대부분이다. 울산 강남새마을금고에선 최고금리가 연 3.7%인 ‘블록(Block)예금’을 판매 중이다. 블록예금은 추가 입금과 예치한 금액별 분할인출이 가능한 예금상품이다.
서울 청담동새마을금고(연 3.2%), 부산 해운대새마을금고(연 3.2%), 전남 나주 새마을금고(연 3.1%) 등 다른 새마을금고에서도 대부분 연 3% 이상의 예금금리를 내걸었다. 다른 상호금융 중에선 광주어룡신협(연 3.15%), 으뜸신협(연 3.10%), 보목신협(연 3.10%) 등이 연 3%대 이자를 주는 정기예탁금 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상호금융의 경우 정부가 이자 및 배당소득세(14%) 면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실화해도 당장 내년에 적용되는 세율은 5%다.
저축은행 중에선 조은저축은행(연 3.3%), HB저축은행(연 3.26%), 동양저축은행(연 3.26%) 등이 연 3.2% 이상의 금리를 내세웠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판매 중인 308개 정기예금(1년 만기)의 평균 금리는 연 3.0%다.
1금융권에선 수협은행의 첫만남우대예금 금리가 연 2.9%(최고금리 기준)로 가장 높다. 기본금리는 연 1.85%지만 최근 1년간 수협은행 예·적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05%포인트 우대금리가 붙는다. 이 은행에는 우대금리 없이 기본으로 연 2.7% 금리를 제공하는 ‘헤이정기예금’도 있다. SC제일은행(e그린세이브예금)과 제주은행(J정기예금)도 최고 연 2.75% 금리를 내걸고 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중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최고 연 2.6%)이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나머지 네 곳의 정기예금은 모두 최고금리가 연 2.45%다.
◇원금 1억원이면 이자 보호 못 받아
초특급 고금리 상품이 나오더라도 한 금융회사에 1억원을 꽉 채워 예금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해당 금융회사가 파산하면 원금만 건지고 이자는 받지 못할 수도 있어서다. 예금자보호법은 원리금(원금+이자)을 기준으로 보호 한도를 규정하고 있다. 예컨대 원금이 9800만원, 금리가 연 3%인 예금에 가입했다면 이자 294만원 중 94만원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입한 예·적금 원리금이 1억원을 넘는다면 이 금융회사의 경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2금융권에선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부실 확대로 건전성이 나빠진 회사가 많다. 매출과 순이익 외에 꼭 확인해야 할 핵심 지표로는 순자본비율,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 등이 꼽힌다. 저축은행은 분기마다, 각 지점이 하나의 법인인 상호금융은 반기마다 경영실적을 공시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러다 중국에 다 뺏긴다'…삼성·하이닉스 발칵 뒤집힌 이유
- 지드래곤 내세워 MZ 사로잡더니…美 빅테크도 '러브콜' 던졌다
- "3만원짜리 5000원에 판다"…다이소, 탈모시장 참전에 '들썩'
- '990원 소금빵' 난리나더니…유명 유튜버 결국 사과, 무슨 일이
- "지금 밥이 넘어가냐"…교장 머리에 음식 쏟은 학부모
- 경비원에게 청소·화단정리 시켰다가…"1000만원 달래요"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 30% 폭락에 개미들 '분노'…"똑바로 안하냐" 단체 행동 예고
- 수박 한 통 사고 5만원 냈는데 받은 거스름돈이…'후덜덜'
- "허허벌판에 달랑 지하철역만"…'황무지' 동네의 파격 변신 | 당장! 임장
- '0 하나 빠진 거 아냐?'…꽃게 사러 마트 갔다가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