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협력업체와 즐거운 추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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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등 유통업계가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과 편의점 등 유통사들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 가운데 투썸플레이스와 이디야커피 등 식음료 프랜차이즈도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
지난달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와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주요 유통 업체가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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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승현 기자)프랜차이즈 등 유통업계가 협력업체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과 편의점 등 유통사들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 가운데 투썸플레이스와 이디야커피 등 식음료 프랜차이즈도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
이디야커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2개 협력사에 약 2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개 납품 대금이 월말에 지급되는데, 명절에 협력사들이 상여금 등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명절 전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썸플레이스도 협력업체 263곳에 대금 3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있어 자금 소요가 몰리는 9월에 협력사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급일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도 어제 회사에 ▲치킨 무 ▲소스 ▲파우더 등을 납품하는 36곳의 협력업체에 약 23억 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다수 유통 업체가 명절 전 결제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와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주요 유통 업체가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내수 부진 등으로 협력사의 사정도 악화됐다”며 “명절에 현금 사용이 많아져 결제 대금을 명절 전에 주는 것이 관행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승현 기자(ryuwaves@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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