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도로가 온통 ‘물바다’…난리난 부산 폭우 상황

서다은 2024. 9. 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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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남 창원에 3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청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는 진구와 해운대구,서구, 남구 등에서 한때 시간당 70~8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오전 8시 45분쯤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미터 세로 5미터 가량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도로 침수, 아파트 침수 등 3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밤 사이 창원시 진북면에 시간당 109.5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경남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과 창원 소방본부에 지금까지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120여 건입니다.

창원시 합성동의 한 도로에서는 전봇대가 넘어졌고, 어젯밤 11시 반쯤 고성군 삼산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 석대가 침수돼 견인됐습니다.

경남의 하천변 산책로 41곳, 둔치 주차장 15곳 등 270여 곳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보: 강은정, 김건우, 김상철, 박수진, 변종환, 서병수, 송부길, 안혜정, 이진주, 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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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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