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전념하니 추신수 넘어 신기록' 오타니, 亞 최다 홈런…50-50도 초근접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7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폴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4회 초 2점 홈런(시즌 48호)을 치고 있다. 오타니는 48홈런-48도루를 기록하며 50-50클럽에 각각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9-11로 패배했다.

팀 패배는 막지 못했지만 오타니는 존재감을 보였다.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의 성적을 냈다. 4회초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투수와 타자 모두 리그 정상급 실력을 가지고 있는 오타니는 올 시즌은 팔꿈치 부상으로 타자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 홈런을 1개 추가한 오타니는 시즌 48호로 48홈런-48도루를 기록하게 됐다.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에 각각 홈런 2개, 도루 2개만을 남겨놨다. 잔여 1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오타니의 페이스를 볼 때 달성 가능해보이는 상황이다.

또한 오타니는 이번 홈런으로 MLB 219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가 기록하고 있던 218홈런을 넘어 아시아인 MLB 최다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투타에서 모두 맹활약에 하나에 전념하면 대기록까지. 오타니의 질주가 무섭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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