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MVP’ 하메스, ‘빅리그’ 복귀는 대실패?...출전 시간 단 ‘84분’

이종관 기자 2024. 9.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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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에서의 활약으로 화려하게 '빅리그'로 복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

축구 매체 '365스코어'는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콜롬비아 대표팀에서의 하메스와 라요 바예카노 입단 이후 하메스의 기록을 비교했다.

그러나 하메스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콜롬비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하메스는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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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Scores

[포포투=이종관]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활약으로 화려하게 ‘빅리그’로 복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축구 매체 ‘365스코어’는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콜롬비아 대표팀에서의 하메스와 라요 바예카노 입단 이후 하메스의 기록을 비교했다.


AS모나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치며 프로 생활을 이어간 하메스. 지난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던 중이었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곤 K리그의 FC 서울과도 연결되며 국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하메스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콜롬비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하메스는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최종 기록은 6경기 1골 6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콜롬비아는 23년 만에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고, 하메스 역시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는 영광을 맛봤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지켜본 스페인 라요가 올 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33세의 ‘베테랑’인 만큼 계약 기간은 1년에 불과했으나 라요 팬들은 메이저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에게 큰 기대를 품었다.


4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온 하메스. 활약은 기대 이하다. 라요 입단 이후 3경기에 나섰으나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출전 시간은 84분에 불과했다. 당연히 공격포인트는 단 하나도 없었다.


이에 반해 콜롬비아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여전하다. 하메스는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 8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콜롬비아 역시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그럼에도 라요 팬들의 신뢰는 여전히 두텁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라요의 서포터들은 여전히 하메스를 신뢰 중이다. 그들은 하메스가 중원 라인에 창의성과 경험을 가져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그들은 하메스가 경기장으로 돌아와 한때 세계 축구에서 선보였던 마법을 다시 보여줄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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