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들기름 아니었다…“볶음요리엔 이 기름” 전문가들이 꼽은 식용유 1위

발연점 271℃ 아보카도 오일, 고온 조리에 적합한 식용유 선택 기준

식용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어떤 기름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특히 볶음이나 구이처럼 고온에서 조리하는 요리가 많은 식습관에서는 식용유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언급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름은 단순히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재료가 아니라 조리 과정에서 화학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기름의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식용유 선택 기준으로 ‘발연점’을 중요한 요소로 설명한다.
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온도를 의미한다.

발연점을 넘어서는 온도에서 조리하면 기름 성분이 변하면서 유해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고온 조리에서는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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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조리에 적합한 기준 ‘발연점’

발연점은 식용유의 안전한 조리 범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가 바로 발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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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온도를 넘어서면 기름이 분해되면서 성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음식 맛이 변하거나 유해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언급된다.

특히 볶음이나 구이처럼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는 조리 방식에서는 발연점이 높은 기름이 필요하다. 낮은 발연점의 기름을 사용하면 쉽게 연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조리 방식에 맞는 식용유 선택이 중요하다. 같은 기름이라도 조리 온도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연점 271℃ 아보카도 오일

고온 조리에 적합한 식용유로 자주 언급되는 식재료는 아보카도 오일이다.
이 오일은 식물성 기름 가운데 비교적 높은 발연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온 조리가 필요한 단계에서는 발연점 271℃의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 오일의 발연점은 약 271℃ 수준이다. 일반적인 식물성 오일보다 높은 온도까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지방산 구성에서도 특징을 보인다. 아보카도 오일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9가 100g당 약 70.6g 포함되어 있다.

포화지방은 약 11.6g 수준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지방산 구조는 조리 과정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특징을 보인다.

비타민 E 같은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된다.
정제 제품은 노란색을 띠며 발연점이 높은 특징이 있다.
반면 비정제 제품은 녹색을 띠며 발연점이 약 200℃ 내외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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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은 가열보다 마무리용

들기름은 건강 식용유로 자주 언급되는 기름이다. 식물성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알파 리놀렌산이라는 성분이 주요 지방산으로 설명된다.
들기름에는 다가불포화지방산이 100g당 약 63.9g 포함되어 있다.

포화지방은 약 7.4g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하지만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은 기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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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발연점은 170℃ 이하 수준으로 설명된다. 이 때문에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오메가 3 지방산이 파괴될 가능성이 언급된다.

또한 높은 온도에서는 벤조피렌 같은 유해 물질이 생성될 위험도 제기된다. 이런 이유로 들기름은 가열 조리보다 음식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는 방식이 제시된다.

들기름은 개봉 후 냉장 보관이 필요하며 1~2개월 내 소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산패 냄새가 나타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도 함께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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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는 저온 요리에 적합

올리브유 역시 대표적인 건강 식용유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재료로 언급된다.

올리브유에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부분에서 주목받는다.

지방산 구성에서도 특징이 있다. 올리브유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100g당 약 73g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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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산도가 0.8% 이하인 제품을 의미한다. 저온 압착 방식으로 만들어져 영양 성분 손실이 적은 특징이 있다.

발연점은 약 180~190℃ 수준으로 설명된다. 따라서 볶음보다는 샐러드드레싱이나 무침 같은 생식용 요리에 적합하다는 점이 언급된다.

올리브유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개봉 후에는 3~6개월 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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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단계별 식용유 선택

요리에서는 한 가지 기름만 사용하는 것보다 조리 단계에 맞게 식용유를 선택하는 방식이 제시된다.

고온에서 재료를 볶거나 구울 때는 발연점이 높은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리가 끝난 뒤 향과 영양을 더하는 단계에서는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를 활용하는 방식이 제시된다. 이 과정에서 기름의 향과 성분을 함께 살릴 수 있다.

식용유는 단순한 조리 재료처럼 보이지만 종류와 사용 방식에 따라 조리 안정성과 영양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
발연점과 지방산 구성을 고려해 기름을 선택하면 요리의 풍미와 건강 관리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