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안양 킬러’ 광주FC “5연패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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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홈에서 반등 실마리를 찾는다.
광주FC가 26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1 2026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가 안양전 승리 기억과 홈팬들의 힘을 더해 무패 중인 상대의 기세를 꺾고 반등을 위한 승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광주는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 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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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 12승 8무 5패로 우위
‘고졸 루키’ 공배현 등 영건 기대
이정규-유병훈 감독 사제 대결
간식 제공·장애인 날 기념행사도

광주FC가 26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1 2026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물러날 곳 없는 광주의 절박한 승부다.
광주는 지난 22일 포항스틸러스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패를 당하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 올 시즌 전적 1승 3무 5패(승점 6)가 된 광주는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전개된 문전 경합 과정에서 이호재를 막지 못하고 선제골을 내준 광주는 부지런히 포항을 공략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연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아쉬운 패배에도 긍정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주는 일찍 선제골은 내줬지만 빠르게 수비 조직을 정비한 이후 단 한 차례 슈팅만 허용하면서 포항의 추가골을 막았다.
매 경기 성장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의 모습도 반갑다.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고졸 루키’ 공배현은 포항스틸야드에서 4차례 지상 경합을 벌였고, 100% 승률을 기록했다. 또 클리어링 5회와 차단 6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진에서 젊은 힘을 보여줬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공격 상승세도 이어졌다.
8라운드 울산 원정경기서 신창무의 골로 3경기 동안 이어졌던 골침묵을 깼던 광주는 6개의 슈팅과 5개의 유효슈팅을 날리면서 공격을 깨웠다.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도 5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3개는 유효슈팅으로 장식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제는 좋은 과정을 바탕으로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야한다.
광주는 매서워진 공격으로 안양 강세 잇기에 나선다.
광주는 안양과의 역대전적에서 12승 8무 5패를 기록하면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시즌에도 3승 1무를 기록하는 등 ‘무패행진’을 펼치면서 안양 강세를 이었다.
특히 홈에서는 더 강했다. 광주는 2018년 이후 홈에서 펼친 8경기에서 5승 3무를 기록하면서 ‘안양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벤치 싸움도 관전포인트다.
올 시즌 광주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정규 감독과 2024시즌부터 안양을 이끌고 있는 유병훈 감독은 선수시절 룸메이트였던 각별한 선후배다.
코치로 많은 경험을 쌓은 뒤 프로팀 사령탑에 올랐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감독으로 처음 격돌하게 된 만큼 벤치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분위기는 안양이 앞선다. 광주가 5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지만, 안양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하며 지지 않았다.
마테우스, 토마스, 아일톤 등 외국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을 앞세워 1·2위에 자리하고 있는 FC서울과 울산HD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광주가 안양전 승리 기억과 홈팬들의 힘을 더해 무패 중인 상대의 기세를 꺾고 반등을 위한 승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광주는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 이벤트를 연다.
이날 광주시 지적장애인축구팀 ‘FC광주엔젤’ 소속 선수들이 경기 시작을 날린다. FC광주엔젤 소속의 한성주가 선수단 입장 시 공식 매치볼을 전달하고, 박성태와 오성택이 시축자로 나선다.
FC광주엔젤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국 장애인 축구 최강팀이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광주FC 대학생 마케터 ‘옐리트 4기’ 시각장애 체험형 이벤트 ‘마음의 눈으로 막아라! 블라인드 PK’ 이벤트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또 광주는 관람객들에게 점자 스티커가 부착된 간식 꾸러미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날 관련 퀴즈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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