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진흥아파트 신통기획 확정…50층·825세대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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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남-서초 도심축을 연결하는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초진흥아파트는 추후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50층 내외·800여세대의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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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시가 강남-서초 도심축을 연결하는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초진흥아파트는 추후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50층 내외·800여세대의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2010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으나, 서초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아파트 조합원과 상가 조합원 간 갈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강남 도심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용도 중심의 토지이용계획으로 인해 아파트조합원(604명)과 상가조합원(114명) 간 재건축 추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선정 후 신속통합기획과 지구단위계획을 동시에 수립함으로써 추진 지원에 나섰다. 이후 지난해 6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편입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주거·업무·상업 복합용도 도입을 위한 준주거 변경 검토 등이 순조롭게 이뤄져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
서초진흥아파트 추후 일대가 일자리, 여가, 쇼핑 등 강남 도심의 생활편의를 누리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4만1947㎡, 50층 내외, 약 825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초진흥아파트는 1979년 당시 아파트 용도로 건설됐지만 현재는 강남도심 업무·상업 중심지로 입지 위상이 변화했다. 이에 시는 먼저 기존 주거용도와 더불어 도심의 다양한 복합 기능 도입을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하고(3종주거지역→준주거지역), 서초대로변으로 연도형(4개층 규모) 상가 및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또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대상지 주변으로 롯데칠성부지, 라이온미싱부지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는데, 서초진흥아파트의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미래 강남도심의 상업·업무 수요에 대응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시는 서초진흥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녹지와 여가공간이 부족한 1970년대 만들어진 강남 도시계획은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단절됐던 강남의 업무·상업 중심축(테헤란로~서초대로)을 연결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함으로써, 서초진흥아파트는 '직주락(職住樂, 일자리·주거·상업)'을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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