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컬리넌 부분변경, 주간주행등이 달라졌다

롤스로이스는 컬리넌 시리즈Ⅱ를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컬리넌 시리즈Ⅱ는 부분변경으로 전면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됐으며,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와 롤스로이스 특유의 장인 정신이 강조된 실내가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V12 엔진이 유지됐다.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컬리너는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8년 5월 공개한 브랜드 최초의 SUV다. 6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컬리넌의 공식 차명은 컬리넌 시리즈Ⅱ다. 컬리넌 시리즈Ⅱ 외관 변화 핵심은 전면부다. 범퍼를 파고드는 'ㄱ'자 주간주행등은 'V'자 라인과 만나 요트의 뱃머리 라인을 연출한다.

범퍼 하단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흡입구가 배치됐는데, 정면에서 볼 때 시각적으로 전고가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컬리넌 시리즈Ⅱ 판테온 그릴에는 조명 기능이 추가됐다. 컬리넌 최초로 23인치 휠을 제공한다. 휠은 알루미늄 빌렛으로 가공됐으며, 7스포크 디자인이다.

컬리넌 시리즈Ⅱ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브러시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컬리넌 시리즈Ⅱ에는 풍부한 갈색 대리석에서 영감을 얻은 엠퍼러 트러펄(Emperador Truffle) 외관 컬러가 신설됐다. 디지털화된 실내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장인 정신이 강조됐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유리 패널이 추가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롤스로이스 전기차 스펙터와 같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 제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2열 디스플레이는 최대 2개의 외부 기기 연결을 지원한다.

컬리넌 시리즈Ⅱ는 18스피커가 포함된 비스포크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이다. 아날로그 시계가 포함된 시계 캐비닛이 제공된다. 또한 조수석 대시보드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패널이 배치됐다. 7000개의 도트를 레이저로 각각의 각도와 치수를 다르게 새겨 깊이감을 표현했다. 

컬리넌 시리즈Ⅱ는 천연 오픈 포어 목재, 나무로 만든 새로운 레이온 원단 기반 직물 등 다양한 실내 마감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컬리넌 시리즈Ⅱ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571마력을 발휘한다. 블랙 배지 트림도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