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의 발라조빅 경계령… "공이 좋더라, 전날 58개 던졌는데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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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wiz 감독이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조던 발라조빅을 경계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발라조빅이) 전날 58개 던졌는데 나올까요? 오늘(3일) 나오면 우린 쿠에바스를 대기시켜야겠다"고 농담을 하며 "어제(2일) 많이 쳐봤고 그렇게 많은 이닝을 못 던질거 같다. 첫 이닝 투구가 좋지 않더라. 사실 (어제도) 첫 이닝 때 볼을 연속으로 던졌는데 그걸 쳐주면서 꼬였다"며 발라조빅과의 첫 이닝 승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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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강철 kt wiz 감독이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조던 발라조빅을 경계했다. 발라조빅의 특징을 첫이닝 약점을 놓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kt wiz는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두산과 원정경기를 벌인다.
올 시즌 kt wiz는 마법같은 여정을 펼치고 있다.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졌으나 계속해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후반기 막판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경쟁을 벌였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무리한 뒤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5위 타이브레이커까지 치렀다.
kt wiz는 5위 타이브레이커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했다. 8회초까지 1-3으로 뒤졌지만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통해 4-3으로 역전승을 따냈다.
기세를 탄 kt wiz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1회초 4점을 수확하며 4-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 평균자책점 5.79로 약점을 보였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역대 최초 5위팀 업셋을 정조준한다.
다만 kt wiz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두산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에게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2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한 발라조빅은 5회초까지 4이닝 무실점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kt wiz 타선이 발라조빅의 위력적인 패스트볼 앞에 눌리는 형국이었다. 두산은 1차전에서 58구를 던진 발라조빅을 2차전에 불펜 대기시켰다. 언제든 출격할 수 있는 발라조빅이다.
이강철 감독은 발라조빅을 경계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발라조빅이) 전날 58개 던졌는데 나올까요? 오늘(3일) 나오면 우린 쿠에바스를 대기시켜야겠다"고 농담을 하며 "어제(2일) 많이 쳐봤고 그렇게 많은 이닝을 못 던질거 같다. 첫 이닝 투구가 좋지 않더라. 사실 (어제도) 첫 이닝 때 볼을 연속으로 던졌는데 그걸 쳐주면서 꼬였다"며 발라조빅과의 첫 이닝 승부를 강조했다.
이어 투수 운용에 대해서는 "소형준이 30구 정도 던진다. 고영표도 출전 가능하다. 던지면서 힘들다고 하면 뺀다. 나머지는 다 준비되어 있다. 초반 웨스 벤자민이 길게 가지 못한다면 바로 고영표를 붙인다. 대신 확정은 아니다. 벤자민이 잘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여기까지 왔고 어제 이겼기 때문에 욕심이 안 생길 수가 없다. 흐름이 시즌 초반 안 좋다가 중반 좋았다가 후반 안 좋았다가 막판 3게임부터 다시 올라가는 페이스인 것 같다. 올라가면 준플레이오프도 좋은 기운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오늘이 관건"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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