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인 쏘나타가 9세대 모델로 부활할 경우 어떤 모습일지 뉴욕맘모스가 예상도를 공개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85년 현대차 첫 독자 모델로 출시된 쏘나타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전환점을 만든 역사적 모델로, 단종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미래 버전을 기대하고 있다.

가상으로 구현된 9세대 쏘나타는 1세대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각진 실루엣과 단단한 보닛, 직선 위주의 바디라인, 차량 전체를 감싸는 랩어라운드 블랙 밴드 등 1세대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복고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쏘나타만의 정체성을 강화한 모습이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충실히 반영해 금속 질감의 차가움 속에서도 조형적 유연함을 구현했다. 날렵한 캐릭터 라인, 볼륨감 있는 펜더,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은 정적이면서도 긴장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한다.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장 상황을 고려해, 9세대 쏘나타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 주행 효율을 극대화한 HEV와 단거리 전기차처럼 활용 가능한 PHEV는 급격한 변화보다 현실적인 선택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는 과거부터 현대차의 기술 혁신을 선보이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9세대 모델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주행 환경,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의 OTA(Over-the-Air) 업데이트 시스템,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 스마트홈 연동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SUV와 전기차가 대세인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쏘나타라는 이름은 입지가 줄어들고 있지만, 그 가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쏘나타는 단순한 차종을 넘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이자 현대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대표해 온 모델이다.

비전 N 74 콘셉트나 넥쏘의 양산형 디자인처럼 현대차가 복고풍 디자인을 브랜드 정체성 강화 전략으로 활용하는 추세에 비춰볼 때, 9세대 쏘나타는 내연기관과 전동화의 교차점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 기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쏘나타의 부활이 단순한 향수를 넘어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9세대 쏘나타의 등장은 많은 자동차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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