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 공장 가동률, 뚝"…TV 수요 내년에도 부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V 시장의 수요 침체가 연말에도 이어지며 내년 TV 시장도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계 1~2위 TV 제조사들은 내년에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업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3분기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을 각각 30.5%, 16.5%로 추정해, 여전히 전 세계 TV 시장의 절반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 수요 부진에…韓 TV제조업체 가동률도 답보
'세계 1, 2위' 삼성·LG전자, 프리미엄 전략 시장 수성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TV 시장의 수요 침체가 연말에도 이어지며 내년 TV 시장도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계 1~2위 TV 제조사들은 내년에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2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공장 가동률이 이달 현재 70%에 머물고 있다.
올해 패널 제조사들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패널 납품가격 인상을 계속 추진했지만 최근 TV 제조업체들이 수요 부진으로 부품 구매를 줄이자 그나마 가격 인상에 제동이 걸렸다.
실제로 TV 사업은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 LG전자 TV사업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 가동률은 73.9%로, 전년 3분기(81.1%)보다 더 낮다. 삼성전자도 영상기기(TV, 모니터 등)의 생산 가동률(모니터 등 포함)이 75.6%에 그친다. 이는 전년 수준(75.4%)과 비슷하다.
옴디아는 "패널 제조업체들이 TV용 LCD 패널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패널 제조업체들은 내년 1분기 가동률을 60% 이하로 크게 낮추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TV 판매량은 2억352만대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에선 내년에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본다. 다만 올해보다는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연간 수요 감소는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TV 제조업체들은 시장 수요가 높은 초고화질·초대형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3분기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을 각각 30.5%, 16.5%로 추정해, 여전히 전 세계 TV 시장의 절반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인 Neo QLED와 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라이프스타일 쪽에서도 라인업 확대와 제품 성능 개선을 통해 수요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 초전력 기술을 적용한 TV 신제품도 선보인다.
LG전자는 42형부터 97형까지 다양한 OLED TV 라인업과 올해 출시한 세계 최초 무선 OLED TV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또 OLED TV 뿐 아니라 QNED TV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독자적인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