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은행주 시총 10일 만에 786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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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전세계 은행주의 시총이 지난 10일 동안 약 6000억 달러(약 785조7000억원)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SVB의 사실상 파산으로 시작된 금융위기는 유럽의 크레디트 스위스(CS) 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전세계로 확산됐으며, 이제는 미국의 금융위기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위기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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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세계 은행주의 시총이 지난 10일 동안 약 6000억 달러(약 785조7000억원)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 6일 이후 미국과 유럽의 70대 은행에서 시총이 6000억 달러 이상 사라졌다고 추산했다.
미국의 SVB의 사실상 파산으로 시작된 금융위기는 유럽의 크레디트 스위스(CS) 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전세계로 확산됐으며, 이제는 미국의 금융위기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위기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금융위기가 은행들이 컨트롤할 수준을 넘어섰다”며 “중앙은행이 빨리 개입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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