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만을 기다렸어!!"... 서울 비 오는 날 데이트 하기 좋은 곳 추천 TOP5
비 오는 날에는 투둑투둑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유난히 감성적으로 들려오곤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불쾌한 날씨이지만, 누군가는 기다려온 날씨일 수 있는 비 오는 날이 7월 한 달간 계속될 예정인데요. 비 오는 날이면 괜시리 감성이 조금 더 깊어지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비 오는 날에는 보다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여행톡톡은 서울에서 비 오는 날 더욱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실내 활동이 주를 이루는만큼 바깥의 빗소리와 비내리는 풍경을 쾌적하게 감상하며 비 오는 날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1. 숲속한방랜드
■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길 75-7
■ 매일 06:30 - 22:00
■ 대인 15,000원 / 소인 8,000원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바깥의 기분좋은 소음을 들으며 찌뿌등한 몸을 풀어낼 수 있는 서울의 찜질방 숲속한방랜드입니다. 신촌역과 홍대입구역에서 버스로 갈 수 있어 뚜벅이들에게도 추천하는 서울 비오는 날 데이트 코스이죠.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숯불가마 시설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야외 공간에 있어 빗소리를 들으며 찜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숯불에 고구마와 감자 등을 구워먹을 수 있어 낭만적인 비오는 날 데이트도 완성할 수 있는데요. 찜질방 내 삼겹살을 판매하는 식당과 찜질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점, 일반 찜질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밖에 나가지 않고도 비오는 날 데이트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빛의 시어터
■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 매일 10:00 - 19:10
■ 성인 23,200원 / 청소년 16,800원 / 어린이 12,000원
✔ [네덜란드 거장들] ~2024.11.24 (일)
비오는 날 실내에서 신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광진구 빛의 시어터입니다.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워커힐호텔의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방문할 수 있어 뚜벅이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서울 비오는 날 데이트 코스입니다.
빛의 시어터는 하루에 총 10회차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차와 무관하게 입장과 퇴장이 가능해 티켓을 예매한 뒤 자유롭게 전시를 즐기면 되는데요. 한 회차당 러닝타임은 55분이며 지난 6월 1일부터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웅장한 미디어아트와 음악까지 곁들여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 작품 속을 누비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생동감있는 미디어아트 영상과 음악에 신비로운 실내 데이트를 완성할 수 있으니 원없이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3. 손기정문화도서관
■ 서울 중구 손기정로 101-3
■ 매일 09:00 - 22:00 (월요일 정기휴무)
붉은 벽돌의 외관이 비오는 날 더 짙은 색감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손기정문화도서관입니다. 도서관 주변의 조경도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니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면 우산을 들고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추천하는데요. 도서관 내부에서는 무료로 비치된 책을 골라 취향에 맞는 독서를 즐기기 좋습니다.
손기정문화도서관 내부 좌석은 계단식 좌석, 일반 테이블식 좌석 뿐 아니라 특별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바로 책장 사이에 러그를 깔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뒤, 캠핑 의자를 비치해 도심 속에서 북 캠핑을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죠. 보유한 도서만 2만 5천여 권에 이르러 평소 읽고싶던 책이 있었다면 비 오는 날 방문해 마음껏 독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4. 마곡 서울식물원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 매일 09:3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 어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도심 속 실내 온실 식물원이 있는 마곡의 서울식물원입니다. 비오는 날은 물론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도 온실 내부는 싱그러움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요. 실내 온실에서는 열대와 지중해 12개 도시에서 건너온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이루어진만큼 내부는 약간 더울 수 있어 가벼운 옷차림으로 방문할 것을 권장하는데요. 현재는 여름을 맞이해 지중해관의 입구 부근에서 퐁실퐁실한 수국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아름다운 조경과 곳곳의 조형물이 어우러져 동화 속 숲을 탐험하는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키는 서울 비 오는날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죠.
5. 1인 1상
■ 서울 은평구 연서로 534
■ 매일 11:00 - 19:30 (월요일 정기휴무)
■ 파스타 28,000원~ / 매콤닭다리구이 34,000원
비 오는 날과 한옥은 늘 옳은 조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잘 어우러집니다. 은평한옥마을의 전경을 통창을 통해 한 눈에 담으며 정갈한 퓨전 양식을 즐길 수 있는 은평구의 1인 1상은 비 오는 날 더 짙은 감성의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입니다.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같은 건물 1층과 3층에 마련된 카페 1인 1잔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내부까지 전통적인 요소를 가득 담고 있어 옛 양반가의 식구가 된 듯 여유로운 식사와 음료 시간을 즐기기에는 제격이죠. 비 오는 날 짙어진 한옥 나무의 향도 한가득 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