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앱 한국 다운로드 1년 새 139% 증가…40여개 나라서 1위”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테무 앱의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139%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테무는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는 지난해 전 세계 이커머스 앱 시장을 분석한 ‘2024년 이커머스 앱과 브랜드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는 2019년 43억건에서 2024년 65억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이 중 63%가 구글의 앱 마켓 구글플레이에서 발생했다.

보고서는 특히 테무의 앱 다운로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테무의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5억5000만건을 기록하며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순위와 성장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무는 지난해 미국·유럽·중동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전체 모바일 앱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한국 시장에선 테무가 지난해 전년 대비 139% 급증한 약 14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한국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2023년 6월 출시한 의류 쇼핑 앱 4910은 지난해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7.3% 늘며 한국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중남미·동남아·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성장세가 보였다. 지난해 중남미 지역의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에 비해 26% 증가한 10억4000만 건에 달했다. 센서타워는 “이는 주로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더 많은 중남미 시장에서 테무가 출시되고, 메르카도리브레 등 현지 이커머스 앱이 성장한 덕분”이라고 했다. 동남아 시장의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도 지난해 전년 대비 20% 늘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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