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주인을 찾아 100km 걸어 집으로 돌아온 놀라운 방법

한 반려견 주인 부부가 5일간의 여행을 앞두고 사랑하는 강아지 '덱스터'를 평소 자주 이용하던 반려동물 호텔에 맡겼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매일 덱스터의 근황을 영상과 사진으로 전해주었죠.

그런데 여행 셋째 날, 주인들은 집에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의심스러운 마음에 CCTV를 확인한 주인들은 믿기 힘든 광경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초인종을 누른 건 바로 그들의 강아지 덱스터였기 때문입니다.

덱스터는 주인들이 너무나 그리워 호텔에서 몰래 탈출해 집으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주인들은 즉시 CCTV로 덱스터를 안심시키며 "착한 강아지, 그곳에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호텔 직원들에게 연락해 덱스터를 데려가도록 조치했죠. 다행히 직원들은 곧 현장에 도착해 덱스터를 다시 호텔로 데려갔습니다.

주인들은 덱스터가 안쓰럽기도 하고, 동시에 어떻게 그 많은 장애물을 뚫고 집에 왔는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호텔에서 집까지는 겨우 3.2km 거리였지만, 덱스터는 2미터 높이의 울타리를 넘어야만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정말 온 힘을 다한 것이죠.

비슷한 사례로 중국에 사는 한 주인의 골든 리트리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인은 집 짓는 일로 바빠 강아지를 돌볼 시간이 부족해 100km 떨어진 친구 집에 강아지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강아지를 맡긴 지 3개월째 되던 날, 주인은 친구로부터 강아지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즉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아지를 찾아 나섰지만, 어디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포기하지 않았죠.

얼마 후, 주인은 인터넷에 올라온 한 선량한 시민의 주인 찾기 게시물을 발견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는 지치고 상처 입은 모습이었지만, 주인은 한눈에 자신의 골든 리트리버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강아지는 주인이 너무 그리워 친구 집에서 몰래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오려 했던 것입니다. 반달 동안 강아지는 굶주림과 고통을 견디며 예전에 차로 왔던 기억을 더듬어 100km가 넘는 거리를 홀로 걸어왔습니다.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 지쳐 쓰러졌지만, 다행히 근처 회사에 의해 구조되어 온라인에 주인 찾기 게시물이 올라왔던 것입니다.

반려견을 다시 만난 주인의 마음은 아팠습니다. 강아지가 겪었을 고통을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죠. 주인은 강아지를 꼭 안으며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