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사진 가운데). 지난 주말 상남자들의 스피드 경쟁에서 의외의 드라이버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깜짝 우승을 거둔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브라비오)와 3위로 시상대에 오른 유투버 뽀꾸미다.
먼저 김태희는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 마스터즈 5라운드에서 실력파 남성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둬 팬들을 놀라게 했다.
김태희는 혼전에서 이팔우(청주N라운지)와 이상진(GR1D 모터스포츠)을 2~3위로 따돌리며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이날 경기는 추돌과 추월의 격렬한 레이스 속에 펼쳐져 김태희의 우승은 더욱 값졌다. 특유의 침착한 경기 운영과 기회가 나면 과감히 그 틈을 파고드는 실력이 돋보였다.

여성 드라이버 뽀구미

여성 드라이버 뽀구미

여성 드라이버 뽀구미 3위

여성 드라이버 뽀구미아울러 여러 유투버와 인플루언서들의 참가도 눈길을 끌었다. 그 중 DCT 레이싱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 중인 62만 유투버 뽀구미(전보민)는 '무늬만 레이서'가 아니라 오랜 기간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아반떼 N2컵 챌린지` 5라운드 3위로 시상대에 처음 오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두 드라이버는 과거 카레이싱에 출전해 눈길을 받아보고자 도전했던 카레이서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진심을 다해 자동차경주에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실력을 쌓은 드라이버들이어서 좋은 성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 N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