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도쿄 '시나가와역'에 新본사 건립, 모빌리티 혁신 기지 만든다

토요타가 건설할 신도쿄본사 조감도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토요타(Toyota)가 도쿄의 핵심 교통 요지인 '시나가와역' 앞에 새로운 본사를 건립한다. 토요타는 5월 31일, 케이큐 전철'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칭)시나가와역 서측 A지구 신축 프로젝트'의 착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9 회계연도로, 완공 이후 이곳은 '신도쿄본사'로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탄소중립'과 '이동 가치의 확장'을 양대 축으로 삼는 토요타의 기업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신도쿄본사는 특히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 분야를 선도할 핵심 개발 거점으로 활용된다.

건물 설계는 실물 모빌리티 기기를 직접 보고 조작할 수 있는 개발 공간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부서 간 벽을 허물고 열린 협업을 도모하는 오픈 플로어 구조를 도입한다. 특히 '엔지니어 퍼스트'의 철학 아래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이 극대화된 공간 구성이 강조된다.

복지 공간 역시 '도심 속 정원'을 지향한다. 'Genki 공간®'으로 명명된 자연 공생형 웰빙 공간은 식물 생태 및 공기질 연구에 기반한 실내 설계를 통해 직원들의 심신 건강을 지원한다.

기공식은 5월 23일 개최됐으며, 케이큐 전철의 가와마타 유키히로 사장은 "시나가와와 철도 인연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토요타와 손잡고 국제 교류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토 고지 토요타 사장도 "다양한 인재가 모여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밝혔다.

토요타와 케이큐 전철은 이번 신본사 착공을 시작으로 시나가와지역을 중심으로 한 단계적 도시개발 계획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