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할아버지, 커플티까지 입고 손녀랑 울다 웃다 했어요.”
개그계의 큰 웃음을 책임졌던 국민 코미디언 이용식이 이젠 '육아 할아버지'로 다시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그의 딸 이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이용식과 손녀의 다정한 일상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울음 따라하며 커플티까지…이보다 더 귀여울 수 있을까”
공개된 사진 속 이용식은 울음을 터뜨린 손녀를 품에 안은 채같이 입을 삐죽이며 ‘동기화된 울음’을 연출했다. 특히 손녀와 맞춰 입은 커플 반팔 티셔츠는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수민은 사진과 함께 “육아하는 할아버지, 커플티 입고 손녀와 오열파티”라는 문구를 남겨 할아버지와 손녀 사이의 끈끈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이용식이 직접 분유를 먹이는 장면도 담겼다. 아이를 조심스럽게 품에 안은 그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진지했다.

“사위는 원혁, 손녀는 천사…이용식의 제2막 시작”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지난해 4월 트로트 가수 원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열애를 공개했고, 이후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지난달 6일, 두 사람은 딸을 품에 안으며 세 식구가 됐다. 이용식은 그 누구보다 손녀를 애지중지하며, 인생의 또 다른 행복을 누리고 있다.
“할아버지, 아니 아빠처럼…육아 베테랑 이용식”
코미디 무대에서 수십 년간 관객을 웃겨온 이용식. 이젠 손녀의 울음에도 장난으로 응답하며 ‘진짜 웃음’을 만들어가는 그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진해지는 가족의 사랑은, 그 어떤 유행보다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