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영업익 2조8813억원…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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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3분기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3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올해 누적 경영실적이 사업계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연초에 밝혔던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분 잔여 물량 50%를 추가 소각하고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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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5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이 기간 동안 전년동기보다 1.9% 감소한 76만3639대(도매기준)를 판매했다. 매출액 26조519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8813억원으로 0.6% 늘었다. 경상이익은 3조2319억원으로 2.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은 2조2679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으로는 ▲글로벌 판매 231만9390대(전년동기 대비 1.5%↓) ▲매출액 80조3006억원(6.4%↑) ▲영업이익 9조9507억원(8.8%↑) ▲경상이익 11조564억원(8.9%↑)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8조336억원(12.2%↑)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고금리 기조 지속과 선진 시장의 대기수요 소진 등으로 글로벌 산업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국내 생산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생산 공백과 차종 라인업 효율화에 따른 선진 시장에서의 일부 차종 판매 공백으로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의 근본적인 경쟁력인 상품성과 향상된 브랜드력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고수익 선진 시장인 북미에서의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3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올해 누적 경영실적이 사업계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연초에 밝혔던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분 잔여 물량 50%를 추가 소각하고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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