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달라’ 요즘 미국서 잘 팔리는 고추장 특징

고추장과 된장 같은 한국 발효식품이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특히 미국에서 확산하는 비건(vegan. 완전채식)·Non-GMO(유전자변형농산물이 없는) 트렌드에 맞춘 제품이 인기다.

홀푸드마켓

마더 인 로우스(Mother-in-Law’s)나 샘표(Sempio) 등의 브랜드는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업체다.마더 인 로우스는 미국의 대표 유기농 식료품 소매업체인 홀푸드마켓에 유기농 고추장과 된장을 제공한다.
브랜드 창립자의 어머니가 1980년대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운영한 한식당의 전통 비법을 고수한다고 홍보한다. 전통적인 발효 기법, 독특한 맛, 고품질 원재료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자연 발효 과정, 전통 항아리 숙성 방식 등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도 많아졌다. 예컨대, 한 고급 식품 브랜드는 된장을 ‘100% 자연 발효, 인공 첨가물 없이 전통 방식으로 숙성된 건강 발효식품’이라고 소개한다.고추장과 된장의 포장 디자인 역시 변하고 있다. 최근 한식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간결한 디자인과 세련된 유리병,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내세운다.

깔끔한 문체로 브랜드명을 강조하거나, 투명 유리병이나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기도 한다.코트라 관계자는 “미국에서 웰빙과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은 만큼, 한국 식품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강함과 맛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