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조심장' 골키퍼 장갑 내려놓는 하트, "지금이 은퇴할 적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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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하트가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셀틱에서 뛰고 있는 하트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21년 셀틱에 합류한 다음 스코틀랜드에서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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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 하트가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셀틱에서 뛰고 있는 하트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21년 셀틱에 합류한 다음 스코틀랜드에서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하트는 자신의 선수 생활을 자신의 방식대로 끝내고 싶으며, 다른 어떤 클럽에서도 은퇴하는 걸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기로 발표했다"라며 은퇴 결심 배경에 대해 답변한 인터뷰를 공유했다.
하트는 "여기에 있는 모든 순간 그리고 내 자신과 가족을 사랑했다. 내가 원했던 것 그 이상이었다. 셀틱을 대표했다는 걸 영원히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가장 기쁜 건 모두가 나를 존중한다는 것이다. 팬들은 내가 투입되길 바랐지만 그것이 골키퍼다. 한 사람으로서 존경을 받고, 정말 특별한 클럽에서 환영을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시즌이 끝나면 37세에 접어든다. 구단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내가 거기에 들어맞는지 잘 모르겠다. (거취와 관련해) 대화조차 하지 않았다. 다른 클럽으로 이적해 뛰는 건 관심 없다. 나는 그렇다. 궁극적으로 강하고, 건강하며, 행복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은퇴할) 적기라고 생각한다. 구단으로부터 기다리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그냥 (은퇴가) 옳다고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트는 슈루즈버리 타운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전 세계에 자신을 알린 건 맨체스터 시티 시절이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통산 348경기를 출전하며 족적을 남겼고, 잉글랜드 대표로도 A매치 75경기를 뛰었다.
코리안 리거와도 인연이 깊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머물던 시절에는 손흥민과 동고동락했다. 셀틱 이적 이후에는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와 한솥밥을 먹었다.
대한민국 팬들에게는 '조 심장'으로 불렸던 골키퍼 하트. 장장 21년 동안 이어왔던 커리어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영국 전역에서 응원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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