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장남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마침내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 주니어는 14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포르투갈 U-15 대표팀과 일본 간 평가전에서 후반 9분 교체 출전했다. 연령대별 대표팀 데뷔전이다. 포르투갈은 브라가 유소년팀 소속 공격수 하파엘 카브랄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4-1로 제압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돼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직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포르투갈 데뷔를 축하한다, 아들. 너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글을 남겼다.
호날두 주니어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FC 유소년 아카데미 소속 공격수로 활동 중이다. 최근 몇 년간 각종 연령별 유스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왔다. 축구 팬들 사이에선 “제2의 호날두”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ESPN은 “호날두 주니어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소년 시스템의 정식 일원으로 유럽 정상급 재능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44/0001039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