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장애인 친화미용실 ‘헤어카페 더 휴’ 이용자 1만 돌파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장애인 친화미용실 ‘헤어카페 더 휴(休)’의 누적 이용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더 휴’는 일반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현재 상계점과 공릉점 두 곳이 운영 중이며, 장애인 이동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소, 전용 화장실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한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미용실에는 전문 경력 미용사와 사회복지사가 상주해 장애인들의 이용을 돕는다. 이용료는 시중 미용실 대비 50% 이상 저렴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휠체어를 타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여기 오면 자리를 옮기지 않고 머리를 감을 수 있고, 장애인 화장실도 가까워 이용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수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용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으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유선이나 온라인 예약이 원칙이나, 서비스 이용 후 현장에서 다음 방문을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외에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제도 운영, 전동휠체어 운전 연습장 설치, 장애인 친화병원 확대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장애인 복지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 친화미용실은 단순히 머리를 하는 곳이 아니라, 장애인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권리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장벽 없는 장애인 친화 도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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