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유로바스켓] “내 마음 속 자부심, 표현하기 어려워” 준우승 주역 센군, 튀르키예 향한 애국심 드러내

조영두 2025. 9. 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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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군이 튀르키예를 향한 애국심을 드러냈다.

준우승은 튀르키예의 유로바스켓 최고 성적.

센군은 "앞으로도 매 경기, 매 대회에 같은 열정과 끈기,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임할 거다. 튀르키예 농구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다. 함께라면 더 큰 승리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은 내게 가장 큰 자부심이며,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된다면 정상에서 국기를 휘날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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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센군이 튀르키예를 향한 애국심을 드러냈다.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바스켓이 15일(한국시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이 유로바스켓에서도 강세를 이어가며 정상에 올랐다. MVP는 독일의 에이스 데니스 슈로더에게 돌아갔다. 슈로더는 월드컵과 더불어 유로바스켓에서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유로바스켓에서 독일과 함께 가장 주목 받은 팀은 튀르키예다. FIBA 랭킹 27위 튀르키예는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 등 8전 전승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8강에서 난적 폴란드, 4강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버티는 그리스를 꺾었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알페렌 센군이 있었다. 센군은 유로바스켓 9경기 평균 30.5분을 뛰며 21.6점 10.1리바운드 6.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폴란드와의 8강전에서는 19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센군이 없었다면 튀르키예의 결승 진출도 없었을 것이다.

튀르키예는 결승전에서 독일에 83-88로 석패했다.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4쿼터 독일의 파상공세를 당해내지 못하며 패했다. 센군은 2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결승전에서도 빛났다. 경기 종료 후 FIBA가 발표한 베스트5에 슈로더, 프란츠 바그너(이상 독일),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튀르키예는 자국에서 열린 2001년 대회 이후 24년 만에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튀르키예의 유로바스켓 최고 성적. 센군은 대회가 끝난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여정은 단순히 한 사람의 여정이 아니라 터키 전체의 여정이었다. 내 마음속 자부심을 표현하는 건 정말 어렵다. 매 경기, 매 훈련, 매 순간마다 이 나라의 일부가 된다는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매 발걸음마다, 승리와 패배 속에서 우리는 함께였고, 하나였기 때문이다”라고 남겼다.

이어 “우리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신 국민들,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 준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 가족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비록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가장 값진 소득은 튀르키예 국민들 마음속 자리 잡은 우리의 존재감이다”라고 덧붙였다.

2002년생 센군은 매 시즌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더 기량이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고, NBA 슈퍼스타가 될 자질도 있다. 센군이 버티는 튀르키예는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센군은 “앞으로도 매 경기, 매 대회에 같은 열정과 끈기,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임할 거다. 튀르키예 농구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다. 함께라면 더 큰 승리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은 내게 가장 큰 자부심이며,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된다면 정상에서 국기를 휘날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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