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29일‘ 두산 박준순,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결승타 기록!

두산 베어스 박준순이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결승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결승 스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두산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6 KBO리그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두산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승부를 가른 주인공은 박준순이었습니다.

두산은 1회 김민석의 적시타와 2회 김대한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앞섰습니다. 6회에는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습니다.

한화는 7회초 강백호의 솔로 홈런과 채은성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3-3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곧바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7회말 김대한의 2루타와 박지훈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든 가운데 박준순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박준순은 한화 구원투수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이 한 방으로 두산은 다시 6-3 리드를 잡았고,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박준순은 개인 통산 두 자릿수 결승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만 20세 29일의 나이에 이 기록을 달성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결승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KT 위즈 강백호가 만 20세 1개월에 기록한 두 자릿수 결승타였습니다. 박준순은 이를 넘어 김도영, 김태균, 문현빈, 김현수, 김하성, 이정후 등 쟁쟁한 선수들의 기록도 제치고 가장 어린 나이에 두 자릿수 결승타를 완성했습니다.

박준순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기록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온 그는 이날도 동점 상황에서 팀의 승부를 결정짓는 스리런을 터뜨리며 두산의 새로운 중심타자로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53승 4무 45패를 기록하며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긴 폭염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박준순의 한 방을 앞세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미지 출처: 두산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