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덕분에 배우 그만두고 식당 설거지하다 성공한 유명 배우
2006년 영화 그 말을 믿으라는 거야?를 통해 스크린 데뷔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7급 공무원, 집으로 가는 길, 소수의견 등을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구축했으며, 2016년 드라마 ‘시그널’의 윤수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 오연아는 단 2회의 출연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풍겨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배우 오연아는 이후 드라마 굿 와이프, 보이스, 피고인, 품위있는 그녀, 백일의 낭군님, 구해줘2 등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여왔습니다. 특히 선과 악을 모두 아우르는 안정적인 여기와 어떤 배역을 맡아도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대중의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그는 정우성과 영화 ‘아수라’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 사람의 인연에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시그널 간호사’로 널리 알려진 오연아는 예능에서 “사실 ’시그널’을 찍기 전에 연기를 그만뒀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그는 “연기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찾으러 갔는데 나이가 많아서 안 써주더라. 식당에서 설거지 알바를 했다”며 녹록지 않았던 무명시절의 이야기를 꺼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오연아는 "일이 너무 안 될 때는 옛날 사진이 다 보기 싫었다"면서 "우울증 같았다. 32살쯤에 너무 힘들었다. 내가 프로필을 돌리지 않으면 아무도 오연아라는 배우가 있는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오연아는 "언제 오디션 연락이 올지 모르니까 단기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고 밝히며 다양한 알바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일당 8만원인 탈 쓰는 알바. 놀이동산의 카트 아르바이트, 모델하우스 안내원도 해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아르바이트로 무명생활 9년을 버텼다. 장사할 때는 찹쌀떡도 팔았다. 찹쌀떡은 술집 근처, 병원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잘 팔린다"고 말하며 힘든 무명생활을 고백했습니다.
오연아는 배우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 정우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연아는 “오래 전에 찍었는데 개봉을 못했던 영화가 우연찮게 개봉했다. 그걸 본 정우성 선배가 ‘아수라’에 나를 추천했다”며 정우성을 은인이라고 전하며 “정우성 선배가 영화사에 말하길 ‘후배가 좋은 길로 갈 수 있다면 끌어줘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더라”며 정우성의 남다른 마음 씀씀이를 전했습니다.
배우 오연아는 백일의 낭군님, 프리스트, 구해줘 2, 앨리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DR. 브레인, 악귀, 미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