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팀 훈련에 돌아왔다...23-24시즌 통으로 날리고 드디어 '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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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럴 말라시아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말라시아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말라시아는 복귀 단계를 밟고 있다. 그는 금요일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린 훈련 세션에서 웜업 파트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팀 내 그의 입지는 조금씩 낮아졌고, 새 시즌에 앞서 맨유는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하며 말라시아의 빈자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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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타이럴 말라시아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말라시아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말라시아는 복귀 단계를 밟고 있다. 그는 금요일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린 훈련 세션에서 웜업 파트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국적의 풀백이다. 169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몸놀림 등을 보유하며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공수 양면에 걸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역동적인 스타일의 풀백이며 왕성한 활동량과 순도 높은 수비를 보여주기도 한다.
네덜란드 리그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은 그는 2017-18시즌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조금씩 입지를 넓혔다. 2018-19시즌 출전 시간은 더욱 늘어났고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1-22시즌엔 리그 32경기에서 1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풀백 반열에 올랐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2-23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몸 담았던 네덜란드 리그에서 자원을 물색했고, 말라시아를 높게 평가하며 데려왔다.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은 말라시아는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출전하는 등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
하지만 2023-24시즌에 앞서 악재가 닥쳤다. 프리시즌 도중에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것. 이로 인해 말라시아는 투어 명단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상황은 쉽지 않았다. 재활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결국 말라시아는 2023-24시즌 전체를 통으로 날렸다. 팀 내 그의 입지는 조금씩 낮아졌고, 새 시즌에 앞서 맨유는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하며 말라시아의 빈자리를 메웠다.
그렇게 맨유 스쿼드에서 사라진 지 어언 1년 4개월. 드디어 복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말라시아는 지난 금요일에 진행된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고 웜업 파트에 참여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아직 실전에 투입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꾸준히 훈련에 매진한다면,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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