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초청된 영화에서 장발에 브릿지까지 선보인 배우
칸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속
주지훈의 모습에 모두가 깜짝놀랐다는데,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지,
함께 보러 가보자!
주지훈 주연의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이하 ‘탈출’)’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어 지난 21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다.
주지훈은 원래 ‘표현력이 좋다’고 평가되는 모델이었다. 주지훈은 스스로 평생 모델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경험이 쌓이다 보니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주지훈은 배우 전향에 대해서 “표현의 장이 넓은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물론 모델 일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도 2002년 MBC 드라마 ‘논스톱3’, 2003년 SBS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에 출연했던 주지훈에게 연기자 데뷔는 어렵지 않았다.
MBC 드라마 ‘궁’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주지훈은 단숨에 스타덤으로 부상하였으며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늘어가는 연기력이 돋보였다.
영화 ‘탈출’은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에 처한 공항대교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주지훈은 ‘탈출’에서 인생의 대박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조박 캐릭터에 대해 “이기적으로 살고 있지만, 저 친구는 왜 저렇게 됐을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싶었다”며 “얄미운 짓을 하지만 밉지는 않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먼저 공개된 영화 스틸컷에서 주지훈은 장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원색의 주유소 유니폼에 브릿지 염색까지 한 모습은 주지훈의 이전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주지훈은 “헤어스타일과 의상 모두 제가 레퍼런스를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배우가 어느 정도 고착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의 저에 대한 니즈가 무엇인지도 알고 있다”면서도 “제작진이 나를 캐스팅해서 활용하고 싶었던 이미지가 있었을 텐데 그걸 없애고 가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조박의 전사를 만들었는데 과거 사회적 약자로 자라 학교를 자퇴하고 어린 나이에 일찍 돈을 벌었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자기표현은 하는 친구인 거다”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그러한 조박의 전사를 가지고 캐릭터를 스타일링했다. 제작진이 원래 준비한 의상은 청으로 된 점프수트였으나, 주지훈에게는 너무 스타일리시해 보였다.
주지훈은 “그래서 실제 주유소 유니폼을 입고 생활감을 강조하려고 했다. 홍경표 감독님이 제가 준비한 의상을 보시고 ‘이거야!’라면서 사진을 찍어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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