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올해 응급실 가동률 42.8%→35.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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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전국 국립대 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국립대병원(본·분원)의 올해 1∼8월 평균 응급실 가동률은 46.74%로,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6% 대비 23.82%p 감소한 것이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올해 1∼8월 평균 응급실 가동률은 각각 104.7%, 102.8%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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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전국 국립대 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에 따르면 강원대병원의 올해 1~8월 평균 응급실 가동률은 35.1%다.
이는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42.8%에 비해 7.7%p 감소한 수치다.
대부분의 전국 국립대병원에서도 응급실 가동률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국립대병원(본·분원)의 올해 1∼8월 평균 응급실 가동률은 46.74%로,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6% 대비 23.82%p 감소한 것이다.
병원별 올해 1∼8월 평균 응급실 가동률은 전남대병원 54.15%, 경북대병원 52.5%, 제주대병원 54.1%, 전북대병원 41.6%, 양산부산대병원 35%, 세종충남대병원 32.8%, 경상국립대병원 32.5%, 충남대병원 32.4%, 부산대병원 24.2%, 화순전남대병원 21.12%, 창원경상국립대병원 20.82%, 충북대병원 18.8% 등이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올해 1∼8월 평균 응급실 가동률은 각각 104.7%, 102.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대비 각각 5.58%p 상승, 52.9%p 하락한 것이다.
문 의원은 “의료대란 사태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필수 의료 및 지방 응급실 가동률 문제에 대해 정부는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각에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공의 집단 사직 등으로 인한 응급의료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지만,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붕괴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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