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꿈, ‘국어 선생님’.
하지만 그 길을 내려놓고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배우 염혜란 씨입니다.

염혜란 씨는 여수 출신으로, 어린 시절엔 무얼 잘하는지조차 몰랐다고 고백했습니다.
서울여대 국문과에 진학해 국어교사를 꿈꿨지만, 우연히 연극 동아리를 통해 연기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죠.
졸업 후에도 교사 준비를 하던 중, 대학로 아르바이트 중 만난 ‘연우무대’ 오디션에 합격하며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1999년 연극 무대에 선 이후, 20년 가까이 단단한 기본기를 쌓아온 염혜란 씨.
2006년에는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로 동아연극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극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봉준호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살인의 추억>에 출연,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갔죠.

하지만 진짜 꽃을 피운 건 드라마 무대였습니다.
‘디어 마이 프렌즈’, ‘도깨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동백꽃 필 무렵’의 홍자영 역으로 대중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고,
‘경이로운 소문’으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엔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배우’로서 위상을 굳혔습니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등장만으로 몰입감을 폭발시키며, 전광례 역을 통해 다시 한번 레전드를 찍었죠.

“틈새시장을 잘 파고들었다”는 염혜란 씨의 겸손한 고백은 오히려 그녀의 진짜 내공을 반증합니다.
예쁘고 화려한 비주얼 대신 살아 있는 감정으로 승부하는 진짜 배우.
현시점,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여배우를 꼽으라면 단연 염혜란 씨가 아닐까요?
그녀의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