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감상 넘어 체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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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문화제조창에서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온유하고 향기롭게'를 주제로, 문화공연과 함께 전통공예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참여형 공예축제'로 마련됐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전통 공예작가들의 작품 전시 외에도, 이분들이 (공예)시연을 하고, 체험(행사)하고, 공연할 수 있는 참여형 전통공예 페스티벌입니다."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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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문화제조창에서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온유하고 향기롭게'를 주제로, 문화공연과 함께 전통공예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참여형 공예축제'로 마련됐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나전칠기의 고유 빛깔을 간직한 전통 방식의 '2층장'입니다.
진주와 전복 껍데기를 붙여, 자개의 광채가 돋보이는 의류함도 이채롭니다.
옻칠의 한 기법인 '건칠'로 명성이 높은 청주 출신의 김성호 작가의 나전칠기 작품입니다.
<인터뷰> 김성호 / 옻칠장인(충청북도 무형유산)
"우리나라만이 나전칠기를 해요. 자개 껍질과 옻칠을 해서 기물(그릇)을 만들거나 사용할 수 있는 식기, 수저..."
'온유하고 향기롭게'를 주제로 한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에는 붓 대신 인두로 그린 산수화 '낙화장' 김영조 작가 등 지역 무형유산 11인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18인도 함께 하면서, 모두 93점의 공예 걸작들이 선보였습니다.
종묘제례 등 주제별로 참여 작가들의 시연도 펼쳐지며, 전통음악과 무용 등 문화공연도 이어갑니다.
<인터뷰>김정선 / 청주시 성화동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한 공예품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요. (전시장) 와서 보니, 색감이나 선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금속 열쇠고리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존은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판매 부스에서는 향수나 방향제를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는 지속 가능한 지구의 쓰임을 주제로 공예의 미래를 예측해 봅니다.
<인터뷰>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대한민국 최고 전통 공예작가들의 작품 전시 외에도, 이분들이 (공예)시연을 하고, 체험(행사)하고, 공연할 수 있는 참여형 전통공예 페스티벌입니다."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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