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쏜 상품권 마트 직원이 꿀꺽…NCT 재민, 100만원 또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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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를 맞아 아이돌이 팬들에게 건넨 선물을 유통업체 내부 직원이 가로채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구미점 소속 직원이 상품권을 무단으로 선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직원이 상품권을 가로챈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추가 조사 중"이라며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불편과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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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화이트데이를 맞아 아이돌이 팬들에게 건넨 선물을 유통업체 내부 직원이 가로채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구미점 소속 직원이 상품권을 무단으로 선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해당 상품권은 그룹 NCT 드림 멤버 재민이 팬들에게 전달한 선물이었다.
재민은 지난 14일 밤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10만 원권 신세계 상품권 30장을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배포했다. 총 300만 원 규모였다.
문제는 다음 날 발생했다. 기프티콘을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하려던 팬들이 매장을 찾았지만 일부 상품권이 이미 사용된 상태로 확인됐다.
매장 영업 시작 전 상품권이 먼저 교환된 점이 알려지면서 내부 직원의 소행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팬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신세계 측은 즉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해당 지점 직원이 고객이 사용하기 전 상품권 번호를 선점해 10만 원권 9장을 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액으로는 총 90만 원 상당이다.
신세계그룹은 "직원이 상품권을 가로챈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경위는 추가 조사 중"이라며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불편과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회사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를 진행하고 상품권 발권과 교환 절차 전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고객이 사용하기 전 단계의 모바일 상품권이 내부 권한으로 선점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관리 체계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특정 점포에서 개점 전 사용 처리된 정황이 확인되면서 시스템 통제 방식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재민은 논란 이후 팬들을 다독이며 동일 상품권 10장을 추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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