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뮤지컬 하차…아내 도시락 가게 휴업·시구 취소까지 '학폭 의혹' 일파만파

신영선 기자 2024. 9. 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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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폭 의혹이 불거진 배우 안세하의 뮤지컬 출연 일정도 결국 무산됐다.

12일 안세하가 출연 중이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의 제작사 쇼노트 측은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하여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쇼노트와 소속사는 상호 협의를 통해 안세하의 잔여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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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는 안세하.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학폭 의혹이 불거진 배우 안세하의 뮤지컬 출연 일정도 결국 무산됐다.

12일 안세하가 출연 중이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의 제작사 쇼노트 측은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하여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쇼노트와 소속사는 상호 협의를 통해 안세하의 잔여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안세하는 13일 예정된 공연만 진행한다. 오는 19일과 24일 공연은 정문성이 대신 무대에 오르고, 27일에는 정상훈이 무대에 선다.

안세하는 앞서 예정됐던 시구도 취소됐다. 프로야구 구단 NC다이노스 측은 12일 안세하의 애국가 제창, 시구를 취소하며 "9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배우 안세하 씨의 시구는 취소됐다. 사실 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안세하의 아내 전모씨가 운영하던 도시락 가게도 휴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아내가 수원에서 도시락 가게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안세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는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큰 일진이었다"면서 원치 않는 싸움을 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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