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유, 대체 얼마 만이지?" 맑은 공기 마시며 걷기 좋은
무료 호수 산책 공원

영주에서 한적하게 산책할 곳을 찾는다면 영주호 용마루공원이 먼저 떠오른다. 넓게 펼쳐진 호수와 푸른 산세가 어우러진 이곳은 복잡함 대신 여유가 먼저 느껴지는 공간이다. 실제로 걸어보면 왜 이곳을 추천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공원은 용마루 1공원과 2공원으로 나뉘어 있다.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출렁다리와 쉼터, 전망대, 카페 등이 이어진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어렵지 않게 전체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공원 규모가 꽤 넓어 천천히 둘러보려면 2시간 이상은 잡는 것이 좋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2개의 출렁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용두교와 용미교다. 특히 용미교(75m)는 아치 형태의 유려한 곡선이 인상적인 출렁다리다.
이어 보이는 용두교(150m)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현수교로, 크고 작은 섬을 연결하며 색다른 풍경을 만든다. 다리 위에 서면 영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복잡한 마음을 달래주는 느낌을 받는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한적함이다. 비교적 방문객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걸으면서 사진을 남기기 좋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람이 시원하게 스치고,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도 한결 차분해진다. 과하게 꾸며지지 않아 자연 풍경이 더욱 깊게 느껴지는 곳이다.

영주호 용마루공원은 특별한 준비 없이 가볍게 찾기 좋은 산책 명소다. 출렁다리와 호수 전망, 숲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계절이 바뀌어도 다시 생각난다.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다시 찾고 싶어지는 영주의 숨은 힐링 명소다.
-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수변로 108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주차: 가능(무료)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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