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즌 2패인데...포스테코글루 "우승 가능성? 난 2년차에 늘 트로피 챙겼어" 자신

오종헌 기자 2024. 9.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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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배에 이어 시즌 2패째를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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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를 당하며 리그 13위(승점4)에 위치했다.


이날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솔란케, 존슨이 포진했고 메디슨, 벤탄쿠르, 쿨루셉스키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우도기, 반 더 벤, 로메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고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아스널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트로사르, 하베르츠, 사카가 3톱으로 나섰고 마르티넬리, 조르지뉴, 파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팀버,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가 짝을 이뤘고 라야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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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토트넘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5분 손흥민의 컷백을 받은 쿨루셉스키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쿨루셉스키는 전반 7분에도 예리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라야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아스널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7분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에게 향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라이벌 매치답게 전반전에만 7장의 경고가 나왔다. 하지만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분 존슨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솔란케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이후 메디슨이 재차 크로스를 시도했고, 반 더 벤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라야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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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의 몫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득점했다. 토트넘은 또다시 세트피스로 실점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실점 직후 벤탄쿠르, 존슨을 대신해 사르,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후반 35분에는 양 팀 모두 교체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메디슨을 빼고 베르너를 넣었고 아스널은 트로사르, 마르티넬리, 사카를 동시에 불러들이고 제수스, 스털링, 은와네리를 출전시켰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2 패배에 이어 시즌 2패째를 적립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5경기 1무 4패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승리는 2022년 5월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2년차에 늘 우승을 차지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브리즈번 로어, 요코하마 마리노스, 셀틱을 거치며 모두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세트피스로 반복되는 실점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대부분 세트피스를 잘 처리했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가 나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은 분명히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팀이다. 정확하게 공이 전달됐고, 마갈량이스는 그런 상황에서 매우 위협적인 선수다"고 언급했다.


이어"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내가 세트피스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거론됐다. 하지만 우리는 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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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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