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타임스] 차은우 사회, 갓 쓴 지드래곤, ‘POWER’ 부르자 정상들 휴대폰 꺼내..

경주를 흔든 밤, 차은우와 지드래곤이 만든 ‘문화 외교’의 무대
어제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환영 만찬이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하나의 ‘K-컬처 쇼케이스’로 변했다. 무대의 주인공은 군복을 벗고 사회자로 선 차은우, 그리고 전통 갓을 쓰고 등장한 지드래곤이었다.

차은우의 사회, 그 자체가 한 장면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이날 행사 사회를 맡아 처음부터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7월 입대한 그는 군악대대 소속 일병 신분으로, 깔끔한 수트 차림에 유창한 영어로 인사하며 무대를 진행했다.
이례적인 선택이었다. 외교무대에 K-팝 스타가 공식 사회자로 등장한 건 드문 일이다.
그의 등장만으로도 현장은 이미 ‘문화와 외교의 접점’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지드래곤, ‘갓’을 쓰고 무대에 오르다
이어서 APEC 공식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그는 전통 한복의 갓을 모티프로 한 검은 모자와 진주 장식 끈을 더한 의상으로 나타나, 대표곡 〈POWER〉를 열창했다.
조명이 켜지고 비트가 울리자 현장의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이어 〈DRAMA〉, 〈HOME SWEET HOME〉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그만의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외교 만찬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꿔놓았다.
세계 정상들이 휴대폰을 꺼낸 순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정상들의 ‘찰칵’이었다.
곡 중반부, 캐나다 총리와 칠레 외교장관, 태국 총리 배우자 등이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 무대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 역시 이재명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무대에 시선을 고정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단순한 호응을 넘어, 한국 문화가 가진 ‘감성의 힘’을 직접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문화 외교의 새로운 언어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외교의 언어’로서의 문화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갓이라는 전통 상징물과 세계적 팝 사운드가 결합한 지드래곤의 무대는 “한국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세계와 소통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K-팝이 더 이상 소비되는 콘텐츠를 넘어,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문화 외교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
경주의 밤이 남긴 장면
이날 경주의 환영 만찬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한류가 국가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 장면으로 남았다.
차은우의 사회와 지드래곤의 무대는 ‘문화가 곧 외교’임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였다.
음악과 전통, 예술과 정치가 한 무대 위에서 공존한 그 순간, 세계는 한국의 힘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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