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오어 낫' 콘솔 버전 판매량, 나흘 만에 100만 장 돌파

가장 현실적인 FPS라는 평가와 함께 한때 스와트4의 정신적 후계자라는 소리를 들었던 택티컬 슈팅 게임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의 PS5 및 XSX|S 콘솔 버전 판매량이 출시 나흘 만에 100만 장을 돌파했다.

개발사 보이드 인터랙티브(VOID Interactive)의 줄리오 로드리게스(Julio Rodriguez) CEO는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PS5 및 XSX|S 콘솔 버전 판매량이 3.6일 만에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 스팀을 통해 PC 버전이 출시됐을 당시 100만 장 도달에 36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10배나 빠른 속도다. 현재 PC와 콘솔을 합산한 '레디 오어 낫'의 총판매량은 1천만 장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 CEO는 "팀이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게임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콘솔 버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현재 '레디 오어 낫'을 둘러싼 분위기는 마냥 좋지만은 않다. 스팀에서는 지난 30일을 기준으로 한 최근 평가에서 추천 비율 24%로 '대체로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혹평의 주된 원인으로는 최근 진행된 검열이 지목되고 있다.

본래 '레디 오어 낫'은 고문, 시체 훼손, 총으로 뒤통수를 가격하는 등 잔인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콘솔 버전의 연령 등급을 준수하기 위해 해당 요소들에 대한 검열이 이루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레디 오어 낫' 스팀 리뷰에서는 비추천 리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콘솔 버전 출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레디 오어 낫'이 검열로 인한 유저들의 혹평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