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연상 70대 남편과 지금도 매일 키스한다는 톱여배우

이영애. 시대를 대표하는 청순의 아이콘이자, 드라마 대장금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하지만 최근 채널 '홍진경의 공부왕 찐천재'에 출연한 그는, 그 이미지 뒤에 감춰졌던 따뜻하고 현실적인 삶의 이야기를 꺼내며 대중의 시선을 다시 한 번 모았다.

“마지막 키스는 언제예요?”라는 질문에 그는 “어제요, 매일 해요”라고 수줍게 웃으며 답했다. 단순한 예능 속 멘트가 아니라, 21살 연상인 남편 정호영 씨와 15년째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부부의 ‘현재형’ 사랑 이야기였다.

2009년, 재벌 사업가 정호영 씨와의 결혼 소식은 모두에게 큰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나이차, 결혼 상대, 그리고 톱 여배우의 선택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영애는 세상의 시선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문을 열었네 닫았네 같은 걸로도 싸운다”며 현실적인 부부싸움 이야기를 털어놨다. 존댓말로 시작해 반말로 끝나는 티격태격한 일상, 작은 것에 웃고 화내고 다시 화해하는 자연스러운 부부의 모습.

이영애는 결혼과 출산 후 오랜 공백을 가졌지만, 최근 다시 방송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제안부터 가족 예능까지 여러 선택지 속에서 그는 “그저 재밌게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이지만, 그보다 더 빛나는 건 이제 그녀 자신으로 살아가는 태도다. 부부로서의 사랑을 꾸준히 이어가고, 아이와 함께하는 삶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만의 속도로 일을 하고, 필요할 땐 자기 관리를 시작하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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