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성훈, 선수에서 K-팝 성화 주자로…밀라노 불꽃 밝혔다
볼리바르역 일대 글로벌 팬들로 인산인해
![엔하이픈 성훈 [빌리프랩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ned/20260206083141184ctmw.jpg)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 멤버 성훈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불꽃을 밝혔다.
6일 빌리프랩에 따르면 성훈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출격했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상비군 출인인 그는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선수 시절 꿈꿨던 올림픽 무대를 가수로서 밟게 돼 감격스럽다”라며 “올림픽이라는 영광스러운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기뻤다. 엔진(ENGENE.팬덤명)과 스포츠 팬들 덕분에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이날 성화 봉송 구간인 밀라노 볼리바르(Bolivar)역 인근은 성훈을 보기 위해 글로벌 팬들이 몰려들었다. 성훈이 등장하기 수 시간 전부터 거리를 빼곡히 채운 팬들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한국어로 “성훈아 화이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현장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성훈이 불꽃을 전달받아 이동하기 시작하자 수많은 사람이 그의 발걸음에 맞춰 함께 이동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성훈은 약 20분간의 봉송 시간 동안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성화에 담긴 올림픽 정신과 연대의 의미를 전파했고, 환한 미소와 손 인사로 팬들에게 화답하며 다음 주자에게 불씨를 전달했다.
소속사 측은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성훈은 음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잇겠다는 엔하이픈의 포부처럼 이번 성화 봉송을 통해 장르와 국경을 넘어선 교감의 장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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