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결승골’ 호주, 튀니지 꺾고 기사회생… 16년 만에 16강행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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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던 호주가 튀니지를 꺾고 기사회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 호주는 26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위 튀니지를 1-0으로 눌렀다.
호주는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이후 8경기, 12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특히 월드컵 본선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친 건 1974 서독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칠레전 0-0 무승부 이후 4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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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던 호주가 튀니지를 꺾고 기사회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 호주는 26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위 튀니지를 1-0으로 눌렀다. 미철 듀크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호주는 특히 지난 23일 1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대패했던 분위기를 반전, 1승 1패(승점 3)를 남기며 16년 만의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튀니지는 디펜딩챔피언 프랑스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어 16강행 가능성이 쪼그라들었다.
호주는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이후 8경기, 12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특히 월드컵 본선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친 건 1974 서독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칠레전 0-0 무승부 이후 48년 만이다.
호주는 점유율에서 38-46%(경합 16%), 슈팅에서 5-12개로 밀렸다. 그러나 결정력에선 한 수 앞섰다. 호주는 전반 23분 듀크가 선제골을 넣었다. 호주의 크레이그 구드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이 튀니지의 무함마드 다라기르 발에 맞고 튀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튜크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듀크는 아들 잭슨(Jaxon)을 향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듀크는 왼손 검지와 오른손 엄지, 검지를 이용해 알파벳 대문자 J를 만들고 손으로 하트를 그린 뒤 관중석을 향해 손 키스를 보냈다. 아들 이름의 첫 철자를 표현한 것. 듀크의 아들 역시 대문자 J를 그렸다.
튀니지는 실점 이후 더욱 거센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호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특히 호주는 후반전에 수비를 더욱 단단히 하고 역습 위주로 나섰다. 결국 호주는 끝날 때까지 1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카타르월드컵 첫 승을 따냈다.
도하=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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