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침이 계속된다면? 꼭 의심해야 할 ‘선천성 폐 기형'

아이의 기침이 계속되거나 폐렴이 반복된다면, ‘선천성 폐 기형’일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님과 함께 선천성 폐 기형의 진단부터 치료, 수술 후 회복까지 알아 봅니다.

선천성 폐 기형이란 무엇인가요?

선천성 폐 기형은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동안 폐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폐의 안쪽 조직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선천성 낭성 폐 기형(CPAM)이나 폐 분리증 등이 포함됩니다. 모두 출생 전 또는 후에 발견되어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기형이 생기는 건가요?

폐는 작고 촘촘한 방들로 구성된, 스펀지 같은 구조입니다. 태아의 폐가 형성되는 시기에 일부 부위에서 발달이 멈추거나 비정상적인 성장이 일어나면서 기형이 발생합니다. 현재까지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로 대부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언제 이루어지나요?

대부분 산전 초음파를 통해 엄마 뱃속에서 진단됩니다. 우리나라처럼 산전 진단율이 높은 경우에는 출산 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는 출생 후 기침, 폐렴 등의 증상으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치료 후 아이의 성장과 생활은 어떤가요?

수술 이후 대부분의 아이들은 정상적인 성장과 활동이 가능합니다. 운동, 학업 모두 제한 없이 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할 점이 있다면요?

선천성 폐 기형은 무서운 병이 아닙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아이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전문의의 상담을 꼭 이어가세요.